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 VNL 도전

 

한국 女배구 대표팀이 VNL 첫 경기에서 독일에 0-3 패배; 향후 경기 준비와 분석 확인해보세요!

 

1. VNL 개막전 성적과 의미

지난 6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(VNL) 개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강호 독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0-3(19-25, 16-25, 22-25)으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. 이번 경기는 한국 女배구 대표팀이 전년도 성적을 만회하고자 공식 국제 무대에서 보여준 첫 번째 도전이었기에,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.

한국 女배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누구보다 높은 기대를 안고 출전했습니다.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FIFA의 월드컵 격인 발리볼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중요한 국제대회로, 상위권 팀들과 직접 맞붙으며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. 특히 올해 개편된 경기 일정과 포맷 하에, 한국 대표팀은 최정예 라인업을 갖추고 연습 경기를 통해 호흡을 끌어올려 왔습니다.

2. 경기 주요 장면 및 분석

• 초반 주도권 상실: 1세트부터 독일의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하며 19-25로 첫 세트를 내주었습니다. 김연경, 박정아 등 베테랑 주포진이 상대 블로킹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, 측면 라인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했습니다.
• 수비 조직력 점검: 2세트에서도 리시브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16-25로 세트를 허용했습니다. 서브 리시브에서 애매한 토스가 잦아 조직적인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고, 독일의 빠른 후위 공격에 대비하지 못한 장면이 반복되었습니다.
• 아쉬운 반격: 3세트 중반까지 접전 양상을 펼치며 22-22 상황까지 따라붙었으나, 결정적인 순간에 잦은 범실이 나와 22-25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. 특히 24-23에서 나온 네트 터치 판정과 24-24 동점 상황에서의 서브 범실이 경기 흐름을 결정지었습니다.

경기 후 감독 페르난도 모랄레스는 “선수들이 첫 경기 긴장을 이겨내지 못했고, 독일의 완성된 팀 플레이에 압도당했다”고 평가하며 “하지만 의미 있는 경험을 얻었으니, 다음 경기에서는 조직력을 끌어올려 초반 흐름을 잡겠다”고 밝혔습니다 .

3. 대표팀 전력 현황 및 변화

1) 주요 선수 라인업 변화

세터: 김다인(현대건설), 박사랑(페퍼저축은행), 이고은(흥국생명) 

리베로: 한다혜(페퍼저축은행), 한수진(GS칼텍스)

미들블로커: 김세빈(한국도로공사), 이다현(현대건설), 이주아(IBK기업은행), 정호영(정관장) 

아포짓 스파이커: 문지윤(흥국생명), 이선우(정관장)

아웃사이드 히터: 강소휘(한국도로공사), 육서영(IBK기업은행), 이주아(GS칼텍스), 정윤주(흥국생명), 정지윤(현대건설) 

2) 감독 전술 변화

변형 5-1 공격 전술: 기존 6-2 전술에서 세터 한 명을 고정하고 공격수를 다양하게 기용하는 5-1 전술로 전환하여, 빠른 공격 연결과 높이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를 보였습니다.

하이볼 활용 강화: 후위 공격 시 하이볼(빠른 토스로 공간을 만들어 공격하는 방식)을 적극 활용하며, 상대 블로킹을 혼란시키려 했습니다. 다만 경기 초반 높이 경쟁에서 밀려 효과적인 실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

4. 향후 일정 및 전망

1) 다음 상대: 이탈리아 (6월 6일)
한국 대표팀은 VNL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5위 이탈리아와 맞붙습니다.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유럽 무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습니다. 이번 대회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, 첫 경기 패배를 발판 삼아 조직력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.

 

2) 남은 조별 일정

• 6월 6일(금): 이탈리아 vs 대한민국 (브라질 리우)
• 6월 8일(일): 브라질 vs 대한민국 (브라질 리우)
• 6월 10일(화): 미국 vs 대한민국 (브라질 리우)

이 중 브라질과 미국은 톱 랭킹 팀으로 평가받지만, 차례대로 상대 약점을 공략하며 팀 개선 포인트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리시브 라인을 구축해 하이볼 공세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

5. 팬과의 소통 및 응원 메시지

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매 경기마다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. 비록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,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• “첫 경기 아쉬웠지만, 반드시 반등할 거라 믿어요!”
• “김연경 선수의 복귀 공격, 기대할게요. 화이팅!”
• “리시브 안정만 보완하면 충분히 이탈리아 잡을 수 있어요!”

앞으로 대표팀 소식과 경기 분석은 팀 공식 SNS(인스타그램, 페이스북)와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,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.